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저녁 해외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24일 열흘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지 12일만에 UAE(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출장길에 나선다.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난 뒤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IT 분야에서 UAE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2019년에도 UAE 아부다비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부다비 왕세제를 만나 협력을 모색했었다.

이 부회장의 재판은 매주 목요일에 열린다, 하지만 이번주는 재판부 사정으로 월요일로 앞당겨졌다. 이로 인해 이 부회장은 다음 공판 기일(16일)까지 9일간의 시간적 여유가 생김에 따라 해외 출장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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