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계획도 밝혀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서비스 중인 장수 온라인 게임들이 최근 출시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다른 브랜드와의 제휴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온라인 게임도 등장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웹젠, 그라비티, 엠게임과 같은 게임사들이 자사의 온라인 게임 출시일을 기념한 업데이트 및 이벤트 계획을 알렸다.

사진=웹젠
먼저 웹젠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을 기념해 맥주 브랜드 ‘칭따오’와 제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는 ‘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릭터 브랜드 ‘웹젠 프렌즈’와 함께한다. 이용자는 오는 29일부터 전국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 등에서 웹젠 프렌즈가 새겨진 칭따오 맥주를 구매할 수 있다.

해당 맥주에는 뮤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번호 스티커가 포함된다. 쿠폰을 사용하면 ‘빛의 축복(중급)’·’상승의 부적2’·’작은 날개 7종’ 등의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며 10회 이상 쿠폰을 사용하면 ‘판다따오 뮨’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오는 12월부터 웹젠 프렌즈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한정판 굿즈도 판매될 예정이다.

웹젠 관계자는 “뮤 온라인 20주년을 맞아 지난주 20주년 기념 특화 서버 ‘엘도라도T’ 업데이트에 이어 칭따오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데일리한국
그라비티의 대표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내년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다. 그라비티는 이와 관련해 내년 업데이트 계획을 얼마전 끝난 지스타 2021에서 공개했다. 그라비티는 지스타 현장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20주년을 맞아 내년 경쟁 콘텐츠인 PvP를 강화할 예정이다. 업데이트 예정 사항으로는 PvP 전용 아이템 도입·시즌제를 통한 한정 보상 제공·신규 PvP 콘텐츠 업데이트 등이다.

이 밖에도 그라비티는 20주년에 앞서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17일부터 ‘RAG ★ FES 축제’를 진행 중으로 이용자는 내달 1일까지 6종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18일에는 6종의 2차 상위 확장 직업군과 신규 던전 ‘시계탑 미지의 지하층’도 업데이트했다.

사진=엠게임
엠게임은 지난 24일부터 자사의 온라인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17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를 시작했다. 내달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이용자는 게임을 플레이하고 다양한 아이템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14일간의 출석 체크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는 17주년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하면 출석 일에 따른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또 접속 시간 3시간이 경과할 때마다 ‘17주년 기념상자’을 받게 된다. 해당 상자를 열면 다양한 아이템 중 한개를 무작위로 받게 된다.

게임에 접속하면 특별 보상인 ‘17주년 기념상자(특)’도 받을 수 있다. 해당 상자는 기존 17주년 기념 상자보다 더 좋은 아이템을 받을 확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엠게임은 게임 내 17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탑을 설치했으며, 이용자들이 해당 탑에서 스크린샷(게임 이미지)를 찍으면 버프(이로운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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