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장인 정신을 갖고 고객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구현모 대표가 22일 임직원에게 ‘CEO 레터’를 발송했다.

구현모 대표는 "올해 어려운 환경에도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도전 덕에 많은 성과가 있었고, 새롭게 준비하는 사업들도 2∼3년내 1000억원대 이상 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 18일 KBO리그에서 역대 최단기간 통합우승한 KT위즈와 관련해 사업이 하나가 돼 도전하는 '원팀'(One-Team)을 강조했다.

구 대표는 "내년을 위한 준비를 빠르게 마친 만큼, 이제 함께 심기일전하며 기본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당당한 '원팀 KT'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2일 시행한 조직개편을 '네트워크 안정'과 '고객', '성장'에 중점을 뒀음을 밝혔다.

구 대표는 "네트워크 안정을 이중으로 살피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고객 보호 기능과 고객 접점 채널을 통합하며 강화했다"며 "광역본부는 지역 특성에 맞춰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로봇, 디지털·바이오헬스 등 성장 사업 분야는 조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주인 정신을 갖고 도전하며 성과를 내는 임직원과 묵묵히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한 직원을 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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