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카카오의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가 국내의 사회혁신가들을 지원하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이하 펠로우십)’ 시즌2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펠로우십은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소셜벤처,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구자, 창작자 등 여러 분야의 ‘사회혁신가’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월 펠로우 11명을 선정하며 시즌1을 시작했다.

카카오임팩트는 14일 카카오임팩트 홈페이지에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2 펠로우로 선정된 13명의 사회혁신가를 공개했다. 소수자, 장애인, 환경, 동물, 위기이웃, 정신건강 등 문제 해결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혁신가들이 선정됐다. 향후 5년 이내 총 100명 이상의 혁신가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펠로우십에서 선정한 사회혁신가들에게는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에게 사회혁신가들의 활동과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2년간 매달 활동비,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미디어 지원, △카카오 공동체가 지원하는 서비스와 연계, △카카오톡과 다음 내 검색 등록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 다양한 전문가들 및 혁신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형성도 지원한다.

펠로우는 추천 네트워크를 통한 추천제를 기반으로 선발된다. 카카오임팩트 이사회 및 사회 각계 전문가 60여 명으로 구성된 추천 네트워크를 통해 1차 혁신가 후보를 추천받으며, 이후 자문위원회와 선정위원회를 통한 추가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추천 위원이 아니더라도 카카오임팩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추천할 수 있으며, 본인 추천도 가능하다.

카카오임팩트 관계자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을 통해 사회혁신가를 발굴하고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임팩트를 창출하는 단계까지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규모감 있고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통해 사회혁신가 및 사회혁신 조직이 ‘지속 가능한 임팩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임팩트는 카카오가 지닌 기술적 기반과 영향력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공익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8년 4월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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