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에 인텔 부사장 내정

로버트 크룩 인텔 부사장. 서진=링크드인 캡처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사업부(낸드플래시사업)를 인수한 뒤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다,

이곳의 최고경영자(CEO)에는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 총괄 책임자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새 자회사의 CEO에 인텔 낸드 사업부 총괄 책임자인 로버트 크룩 부사장을 내정했다.

로버트 크룩 부사장은 전날 링크드인을 통해 "당국의 심사가 종료되는 대로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회사가 출범할 예정"이라며 "새 회사의 CEO가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미국에 자회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사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 10월 인텔 낸드사업부를 90억 달러(약 10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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