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미노트10 프로'. 사진=샤오미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중국의 샤오미가 인도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 1위를 차지했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샤오미의 인도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은 28%로 1위를 유지했다.

샤오미는 레드미 9A, 9파워, 노트10, 9 4개 모델이 베스트셀링 5위 안에 올랐다. 이 중 상위 3개 모델은 100만대 이상을 출하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점유율 17.7%로 2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전용 모델인 갤럭시M과 F시리즈가 2분기 인도 출하량의 66%를 차지했다. 또 갤럭시A32, A52, F62 시리즈로 중고가 시장을 선도했다.

중국의 비보와 리얼미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 140% 성장하며 2위와 3위 자리에 올랐다.

비보는 4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12% 성장하며 단일 분기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리얼미는 5G를 적극 공략한 결과 인도 5G 시장에서 22%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애플은 아이폰11의 지속적인 인기와 아이폰12 시리즈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650달러 이상의 울트라 프리미엄 시장에서 4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 기간 인도 시장에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보다 82% 증가한 3300만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소비심리가 악화되면서 전분기 대비로는 14% 감소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