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 18%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출하량 기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18%로 1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분기보다 24% 하락한 5790만대로 집계됐다.

중국의 샤오미는 이 기간 약 53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2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2600만대 출하량에서 2배 이상 늘었다.

샤오미는 올해 2분기 중국, 동남아 유럽 등 국가에서 최고의 실적을 써냈다.

카운터포인트는 “샤오미가 점유율이 높은 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샤오미는 프리미엄전략과 저가 라인을 성공적으로 펼치며 글로벌 출하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3위로 4890만대의 제품을 출하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12의 수요가 지속 이어졌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이 공급망 관리, 배송시간 단축, 빠른 출고 등으로 반도체 공급부족의 타격을 크게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19% 커졌다. 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해선 반도체 부족 및 코로나 19 확산 등으로 인해 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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