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넥슨이 오는 8월5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온라인 개최,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이정현 넥슨 대표가 출연해 향후 핵심 타이틀로 내세울 신작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경영방향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될 신작 리스트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넥슨은 올해 초 ‘신규개발본부’의 대규모 채용과 함께 현재 개발 중인 신작 라인업 9종을 소개한 바 있다.

신작 라인업 중에는 일부 정보가 공개, 이번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추가 정보를 공유할 가능성이 높은 게임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임들은 테스트 계획이 공개되거나 ‘넥슨개발자콘퍼런스’(이하 NDC)에서 주요 콘셉트가 소개되기도 했다.

사진=넥슨
가장 최근 공개된 넥슨의 신작은 ‘프로젝트 HP’다. 지난 6일 게임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고 ‘프리 알파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테스트 일정이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일인 8월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HP는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전사가 화신이 될 수 있다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전투를 벌이는 액션 게임이다. 30명 이상의 이용자가 서로의 진영을 위해 백병전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프리 알파 테스트 영상을 통해 근접 전투, 방어, 회복 등 게임에서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액션을 소개했다.

김대훤 넥슨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 사진=넥슨
지난 6월 개최된 NDC의 기조강연에서도 현재 개발 중인 ‘모드’(MOD)와 ‘페이스 플레이’(FACE PLAY)가 간략하게 소개됐다. 두 프로젝트는 기존 넥슨 게임과 다른 접근법으로 개발 중이다.

김대훤 넥슨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은 “넥슨 신규개발본부에서도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화상채팅과 단순한 감정표현 기능을 넘어 사람들끼리 어울려 노는 상호작용을 강화한 형태의 프로젝트인 페이스 플레이, 창작자와 소비자의 영역을 허물어 누구나 상상을 현실화할 수 있는 방식의 놀이방법을 고민하는 모드가 그 예”라고 밝혔다.

사진=테일즈위버 유튜브 캡처
신규개발본부에선 ‘테일즈위버M’ 신작도 개발중이다 . 지난 2018년 프로모션 영상으로 처음 구체적인 모습이 공개됐지만 현재까지 출시일이 발표되지 않았다.

테일즈위버M은 지난 2003년 출시된 온라인 게임 ‘테일즈위버’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소설 ‘룬의 아이들’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스토리를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일즈위버M은 온라인 게임의 콘텐츠와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기존 스토리를 비롯해 테일즈위버M만의 스토리까지 추가되며 그래픽도 리마스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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