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딘: 발할라 라이징 다음카페 캡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출시된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하면서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일 저녁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업데이트 예정 콘텐츠 및 게임 밸런스 조절 계획을 소개하는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다.

개발자 노트에서는 오는 28일 업데이트 예정인 길드 콘텐츠를 포함해 ‘아바타’와 ‘탈 것’ 시스템 변경사항, 중장기 업데이트 계획 등을 발표했다.

먼저 길드 콘텐츠는 ‘길드 던전’, ‘공격대 시스템’, ‘길드 경매 시스템’이 공개됐다. 각 콘텐츠는 길드원이 함께 콘텐츠를 공략(길드 던전, 공격대 시스템)하고 획득한 아이템을 길드 경매 시스템을 통해 분배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딘 측은 길드 경매 시스템 도입에 대해 “획득한 아이템을 길드원끼리 분배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용자가 필요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길드 차원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밝혔다.

또 수집형 콘텐츠인 아바타와 탈 것과 관련해 ‘합성 업적’ 추가와 교체 시스템이 8월 추가될 예정이다. 각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는 ‘합성’(같은 등급의 아이템을 조합하는 행위) 실패 횟수에 따른 보상을 받거나 원하는 등급의 아바타와 탈 것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출시 초기 이용자들이 문제점으로 지적했던 ‘지하 감옥 7층’에 대한 개선 방향도 공개됐다. 해당 사냥터는 오는 28일 업데이트에서 전투력 제한을 통해 게임 밸런스가 조정될 계획이다.

오딘 측은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지하 감옥 7층에서 본래의 기획 의도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지나친 부분들은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난이도는 유지하되 자신의 강함에 따라 도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전투력 제한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중장기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됐다. 먼저 서로 다른 서버의 이용자가 만나 플레이할 수 있는 ‘월드 던전’ 형태의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최종적으로는 서버 내 최고 길드를 가리는 ‘월드 공성전’도 추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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