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네이버 엑스퍼트가 여러 명의 사용자들이 동시에 라이브로 온라인 클래스를 들을 수 있는 ‘그룹 클래스’의 베타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 엑스퍼트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1:1 유료 상담 또는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사용자들과 만날 수 있는 전문가 중심의 플랫폼이다. 지난 8월 오픈한 ‘엑스퍼트 클래스’의 경우 현재까지 누적 거래 건수는 24만여건, 개설된 클래스는 1만여개 이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룹 클래스는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1:1 라이브 클래스, 주문형비디오(VOD) 클래스에 이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우선 최대 10명까지 동시에 라이브로 수강 가능하며, 화면 공유와 그룹통화 및 채팅 기능 등이 함께 제공된다.

참여 가능 인원은 100명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 엑스퍼트 그룹 클래스에는 브이 라이브, 쇼핑 라이브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글로벌 수준의 라이브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전문가의 라이브 송출환경과 사용자의 시청 환경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줄 계획이다.

그룹 클래스는 전문가뿐 아니라 사용자 간의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한 만큼, 공예·요리·홈피트니스 등 참여자 간 동기부여를 돕는 분야일수록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문가 입장에서도 보다 많은 사용자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만큼 효율성이 높다는 측면도 있다.

먼저 현대, AK 백화점 문화센터 클래스 중심으로 △공예/공방 △운동 △요리(홈쿠킹) △미술 △사진 △자기계발 등 분야의 약 40여개 클래스부터 선보인다. 수강을 원할 경우, 전문가가 사전에 등록한 수업 일정을 보고 참여 가능한 클래스를 선택해 구매하면 된다.

그룹 클래스는 PC와 모바일 모두 지원하며, 최신 버전의 웨일 브라우저와 지식iN 모바일앱(iOS 및 안드로이드)을 통해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 엑스퍼트는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서비스 사용성 및 사용자 피드백을 고려해 향후 참여 인원과 클래스 종류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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