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19일 가상화폐 비트코인 국내 거래가격이 4100만원까지 떨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비트코인은 4178만400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5.02% 내린 값이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4181만6000원이다.

밤사이 미국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대폭 내리면서 국내 가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18일 오후 2시 30분(한국 시각 19일 오전 6시 30분) 1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67% 하락한 3만5600.8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사흘 전인 15일까지만 해도 4만달러를 웃돌았으나 3일 새 5000 달러가량 하락한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가상화폐 가격 하락이 탈중앙화 분산 금융(DeFi)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의 가격 폭락이 빨라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분산 금융 코인은 올해 가상화폐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렸으나 이번 주 들어 가격이 폭락했다.

갤럭시엄과 크립토 빌리지 액셀러레이터 같은 가상화폐는 24시간 새 가치가 60% 이상 하락했다.

빗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261만1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53% 내렸다. 업비트에서는 261만6000원이다.

도지코인 가격은 빗썸에서 341.3원, 업비트에서 34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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