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문 사장(오른쪽 두번째부터),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문 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문 사장,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문 사장, 김용관 의료기기사업부문 부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임직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열린 타운홀 미팅 ‘토크투게더’에 참석해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 사장단이 MZ세대 직원들과 직접 만나 사내 의견을 수렴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윤호 경영지원실장(CFO), 한종희·노태문·이재승·전경훈 사장, 김용관 부사장 등 세트 부문 사장단은 지난달 31일 경기 수원시 본사에서 직원들과 '토크 투게더' 간담회를 가졌다.

경영진과 사원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사내에 생중계됐다. 직원들은 경영진에게 일과 삶의 균형(워크라이프밸런스·워라밸), 사내 소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세트 부문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영진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회사 내부 불만에 대해 진화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관계사 인사팀장들은 지난달 28일 양대 노총의 전임 위원장들을 초청해 최근의 노사 갈등 등에 대한 조언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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