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컴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3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7.9%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1.4% 늘어난 897억원, 순이익은 5.6% 감소한 8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70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보다는 각각 0.9%, 22.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 증가한 34.1%를 기록했다.

한컴은 "지난해부터 한컴오피스의 B2B, B2C 신규 고객이 매분기 증가해 오고 있다"며 "특히 언택트의 확산으로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한컴스페이스'의 누적 가입자가 지난 2월 말 기준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안정적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코스피 입성을 준비하고 있는 한컴의 연결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는 통상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223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달성했다. 기존 주력사업군인 소방용 공기호흡기, 보호복 분야뿐 아니라 각종 재난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소방안전플랫폼', 무인드론플랫폼을 연계한 '드론 활용 화재감시시스템' 등 IT 안전산업을 접목시킨 신사업 집중하며 올해는 신성장동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컴은 올해 클라우드 및 서비스 분야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피스SW, 화상회의, 이메일, 일정관리 등을 통합 지원하는 업무협업 플랫폼 '한컴웍스'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개방형 운영체제(OS)인 '한컴구름'을 통해 NHN, KT 등 클라우드 기업들과 손잡고 클라우드PC 분야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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