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헬로비전 로고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LG헬로비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수익(매출) 257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순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수익(2,572억원)은 전년보다 17억 원(▼0.6%) 줄고, 전 분기보다 100억 원(▼3.7%)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HOME수익이 1701억원 (TV 1385억원, 인터넷 274억원, 인터넷전화 42억원), MVNO(알뜰폰) 수익이 426억원(서비스수익 378억원, 단말기수익 48억원)을 달성했다. 기타수익은 446억원이다.

반면 영업이익(101억원)은 전년보다 26억원(▲35.7%), 전 분기보다 22억원(▲27.5%) 증가해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순이익(63억원)도 전년보다 20억원(▲47.5%) 늘어나며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3.9%, 순이익률은 2.4%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가인터넷 확대, 콘텐츠 도입 등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를 활용하고, 신사업을 강화하며 효율중심 경영을 이어온 결과다. 특히 화질 개선, 채널 수 증가, 인터넷 속도 개선 등 서비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온 것이 가입자 증가로 이어지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헬로렌탈은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방식을 도입하고 트렌디한 상품군을 지속 발굴하는 노력으로 매출과 이익 증가의 첨병으로 자리잡고 있다. MVNO 또한 지난 4분기 가입자 수를 순증 전환한 이후 1분기 LTE비중이 80%를 돌파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TV 디지털과 MVNO LTE등 핵심 사업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질적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로 중복되는 투자비용을 줄이고 렌털 등 신사업을 확대하는 등 개선 노력으로 재무적 성과 창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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