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펄어비스 로고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펄어비스가 12일 실적발표를 통해 신작 ‘도깨비’의 신규 정보를 연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깨비는 지난 2019년 공개된 펄어비스 신작 라인업 중 하나다. 2022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최근 IT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가상 문화체험 및 소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도깨비는 기존 다중접속게임(MMO)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메타버스 게임으로 연내 신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며 “개발 역량은 ‘붉은사막’에 못지않게 투입되고 있으며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은 지난해 12월 ‘더 게임 어워드’에서 신규 정보를 공개한 것처럼 여름 내 글로벌 게임쇼 혹은 파트너사 행사에서 3번째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글로벌 이용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만한 영상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기존 서비스 게임인 ‘검은사막’의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2분기에도 지속한다. 특히 ‘검은사막 모바일’은 서비스 장기화에 따른 캐릭터 성장 피로도로 올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2분기에는 편의성 개선, 신규 이용자를 위한 동선 개선, 신규·복귀 이벤트 등을 진행해 수익성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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