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임빌 로고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게임빌이 2021년 1분기 실적을 12일 발표했다.

게임빌은 1분기에 매출 321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32.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71.3%, 199.8%씩 늘어났다.

1분기에는 글로벌 신작 2종을 비롯해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별이되어라!’ 등 기존작들이 견조한 매출 성과를 거두었고 관계기업에 대한 투자이익이 증가하여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올해 1분기부터는 성공 잠재력을 가진 강소 게임을 발굴해 글로벌 성공요소를 추가해 글로벌화하는 게임사업 전략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업 전략의 첫 작품인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는 영웅 조합방식으로 새로운 전략의 재미를 선사했으며 바통을 이어받은 ‘로엠(글로벌 서비스명: Slime hunter: wild impact)'도 이달 11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2분기 실적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프로야구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관련 야구 라인업의 매출도 오름세를 나타내 지속적인 실적향상의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처럼 게임빌은 팬덤을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는 전략, 참신한 게임성을 갖춘 유망 게임들을 선별해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게임사업의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지주회사로서의 역량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 글로벌 종합 게임 플랫폼인 ‘하이브’를 여타 개발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시키고, 미국, 유럽, 동남아 등 해외 계열사들의 서비스 네트워크도 긴밀하게 형성해 출시 게임들의 글로벌 성공을 촉진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에는 미래산업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투자가치 증대와 기술적 협력을 기대함은 물론,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생태계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게임빌은 사업지주회사로서 계열사들의 통합적인 성장과 중장기적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신규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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