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공영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길 원하냐고 묻는 투표를 트위터에 올렸다.

투표 시작 한 시간만인 이날 오전 5시 10분 기준 트위터 사용자 약 105만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이 77.3%, 반대가 22.7%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투표 시작 직후인 오전 4시 14분 기준 0.4859달러를 기록한 도지코인 가격은 한 시간 만에 0.5112달러로 5.2% 올랐다.

머스크는 지난 9일 자신이 운영하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도지-1 달 탐사' 임무 비용을 도지코인으로 지불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도지파더'를 자처하는 머스크는 지난 8일 미 NBC 방송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진행자로 출연했을 당시에도 도지코인을 언급했다.

머스크는 SNL에서 어머니 메이와 함께 도지코인을 소재로 한 콩트를 선보였으며, '도지코인은 사기인가'라는 질문에는 '맞다, 사기다'라는 농담을 던졌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