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인적분할 법인, 11월 내 재상장 완료할 것"

사진=SK텔레콤 로고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지난달 발표한 인적분할과 관련해 11월 내 분할 결정 및 재상장을 완료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날 윤풍영 SKT CFO는 “인적분할 관련 프로세스는 상반기 내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하는 것이 목표”라며 “10월 주주총회를 거쳐 11월 내 재상장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T는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인적분할될 예정이다. 존속회사는 이동통신 사업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와 디지털 신사업을 확장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신설회사는 국내외 반도체 관련 회사 투자를 비롯해 뉴 ICT(New ICT)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인적분할과 함께 ‘웨이브’, ‘플로우’와 같이 어떤 회사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될지 정해지지 않은 사업은 상반기 내 이사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SKT는 실적발표를 통해 인적분할 계획 외에도 이동통신사업(MNO)과 연계해 하반기 통합형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국민 대상 인공지능(AI)기반 상품 큐레이션 기능으로 최적화된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