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9'에서 삼성전자와 화웨이 부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와 국내 이동통신사 기업이 다음달 열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MWC에 오프라인으로 참석하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참여하기로 했다.

올해 MWC는 오는 6월28일부터 나흘간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매년 2월말에서 3월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올해는 개최 시기가 6월로 미뤄졌다.

구글, 노키아, 에릭슨, 소니, 오라클 등도 올해 MWC에 불참한다. 국내 이통사인 KT도 올해 MWC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LG전자는 지난달 휴대폰 사업 종료를 결정하면서 MWC에 참석할 필요가 없어졌다. LG전자와 부스를 꾸렸던 LG유플러스도 이번 행사에 불참하게 됐다.

SK텔레콤 또한 전시 준비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점을 볼 때 이번 행사에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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