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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올해 연봉 인상 경쟁으로 동종 업계뿐만 아니라 IT 업계에서도 관심을 모았던 게임업계가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및 인턴십을 진행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연봉 인상의 신호탄을 쐈던 넥슨은 지난 3월 세 자릿수의 신규개발본부 특별 수시 채용을 실시했고, 지난달부터는 게임빌-컴투스, 엔씨소프트 등이 경력개발자 및 인턴십을 위한 서류접수를 진행했다.

이어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가 채용 및 인턴십을 위한 서류접수를 진행중이다. 특히 크래프톤과 스마일게이트는 세자릿 수의 대규모 채용을 준비하고 있이다.

사진=크래프톤 로고
먼저 크래프톤은 오는 9일까지 연간 700명 규모의 신입 및 경력 직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인재 중심’에 초점을 맞춘 경영 체계를 강조한 이후 밝힌 대규모 채용이다.

이번 채용은 PD, 테크, 아트, 챌린저스실, 사용자경험/사용자인터페이스(UX/UI), IT 인프라, 인공지능(AI), 사업, 지원조직 등 전 부문에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7월부터 크래프톤에서 근무하게 된다.

크래프톤은 인재 채용과 더불어 ‘챌린저스실’, ‘PD 양성 프로그램’과 같은 자체 제도를 통해 자율적인 프로젝트 진행, 시니어 PD의 지원으로 인재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난 6일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입사 예정자에게도 사재 주식을 무상으로 증여하겠다고 밝혀 추가적인 보상 체계도 약속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그룹 역시 지난 3일 창립 이래 최대인 500명 규모의 경력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 RPG 등 3개 법인에서 개발 전 분야에 걸쳐 채용이 진행된다.

특히 이달 31일까지는 집중 채용 기간으로 각 법인에서 채용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집중 채용 기간 이후에도 상시 채용을 진행하고 이번 채용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개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나아가 문화 콘텐츠 산업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직무 체험형 인턴십’ 모집도 5월 내 진행한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오는 16일까지 채용연계 인턴사원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애니메이션, 캐릭터원화, 캐릭터/배경모델링, 웹 디자인, UI, FX/이펙트, 마케터, 복지, 자산관리, 매출관리, 콘텐츠 디자이너 총 11 개부문으로 펄어비스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직무에 따라 과제전형 및 면접을 거쳐 6월말부터 인턴 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각 분야별로 애니메이션 제작, 광고 카피 기획, 복리후생 제도 운영 등 실제 업무를 담당해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우수 수료자는 정규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또한 인턴 사원에게는 300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펄어비스는 오는 12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채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실시간으로 인턴십과 관련된 궁금한 점을 직접 답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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