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우마무스메’, ‘카카오페이지 플레이’ 등 신작 출시 일정 공개

사진=카카오게임즈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을 포함한 10종 이상의 신작을 출시할 것이라 밝혔다.

먼저 지난달 2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오딘은 2분기 말 출시될 예정이다.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오딘은 모바일과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인 것이 특징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오딘의 사전예약 참가자가 첫날 100만명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5일간 180만명 이상이 모집된 상태이다”며 “기대했던 수준 이상으로 이용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현재 2분기 말 출시를 목표하지만 일정이 변경돼도 목표 시점보다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오는 3분기에는 일본 개발사 사이게임즈의 ‘월드 플리퍼’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카카오페이지 웹툰, 웹소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카카오페이지 플레이’(가칭)도 출시 예정에 있다.

카카오페이지 플레이는 ‘사내 맞선’, ‘이미테이션’ 등 10종의 IP를 활용하며 이용자와 작품 간의 ‘인터랙션’(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오는 4분기에는 지난 3월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 ‘디스테라’와 자체개발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킹’(가칭)이 글로벌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달빛조각사’,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엘리온’ 등이 올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한 사이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는 올해 국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2월 일본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게임이다.

조계현 대표는 “우마무스메의 출시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연내 혹은 늦어도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출시 예정인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2종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 엑스엘게임즈의 신작은 각각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은 실사형 하드코어 역할수행게임(RPG)으로 2022년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PC 게임은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개발 총괄을 맡은 게임으로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해 오는 2024년 출시 예정이다. 최신 게임 개발 엔진인 ‘언리얼 엔진 5’로 개발을 진행해 높은 그래픽 품질을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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