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PC·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 신작 공개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라인게임즈가 시작된 지 4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왜 이렇게 조용했는지 질문을 많이 받았고 그 때마다 ‘스튜디오 얼라이언스’라는 방향성 때문이라고 답변했다”며 “라인게임즈는 퍼블리셔보다 개발사에 가까운 연합체라고 생각해 각 스튜디오의 게임개발 초기단계부터 함께 만들어가고자 이런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한 “각 스튜디오와 게임을 만들 때 경쟁이 치열한 게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플래그십’과 ‘에지’라는 두 가지 키워드에 집중했다”며 “오늘 LPG 2021을 통해 라인게임즈의 플래그십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신작은 연내 2종, 내년 2종의 게임이 출시될 전망이다. 더 벤시는 올 하반기 PC 플랫폼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로 공개될 예정이며, 언디셈버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올 4분기 출시될 계획이다.
크리스탈 하츠2는 내년 모바일을 통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고, 퀀텀 나이츠는 PC 플랫폼으로 내년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라인게임즈의 스튜디오 라르고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는 콘솔 기반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출시일은 미정이다.
현장에서는 라인게임즈의 자체 플랫폼으로 개발돼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인 ‘플로어’(FLOOR)도 언급됐다. LPG 2021에서 소개된 언디셈버와 퀀텀 나이츠가 출시될 플랫폼이기도 하다.
김미은 라인게임즈 사업실장은 플로어에 대해 “기본적인 기능을 갖추고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게임 지원과 함께 하나의 계정으로 모든 플랫폼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LPG 2021 현장에서 공개하지 않았지만 ‘창세기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현재 개발 중인 역할수행게임(RPG)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오프라인 시연도 진행했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내년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