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애플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은 23%로 1위를 차지했다(출하량 기준).

이 기간 77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애플을 밀어냈다. 5700만대의 제품을 출하한 애플은 점유율 17%로 2위로 밀려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애플에 1위를 뺏겼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은 상반기 플래그십폰 '갤럭시S21'을 예년보다 빠르게 출시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는 '아이폰12'가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며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도 두각을 나타냈다. 샤오미(15%), 오포(11%), 비보(11%)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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