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 진출위한 사전 마케팅도 적극 진행

사진=엔씨소프트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최근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유명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 게임의 해외 출시를 발표, 새로운 성장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을 오는 24일 대만과 일본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두 나라는 엔씨소프트의 또 다른 흥행작인 ‘리니지M’도 출시됐던 지역으로 ‘리니지’ IP에 관심있는 해외 이용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리니지2M은 지난 1월 사전예약을 시작, 대만 250만명, 일본에선 150만명의 참여자를 각각 돌파하며 현지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만 지역에서는 게임 내 대표 무기인 ‘마검 자리체’ 모형을 오프라인에 설치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크로스플랫폼 ‘퍼플’도 대만과 일본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해외 서비스는 최초로 퍼플을 통해 모바일뿐만 아니라 PC에서도 리니지2M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두 나라 모두 리니지 IP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리니지2M을 출시하게 됐다”며 “특히 대만 지역에서는 리니지M의 성과도 좋았으며 현지에서 사회관계망(SNS)을 통한 이용자 소통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지난 4일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해 5월 아시아 24개국 출시에 이어 서양시장 진출을 위해 애플 앱스토어 기준 149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온라인 게임은 ‘블레이드 & 소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올해로 국내 출시 3주년을 맞이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현재까지도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톱10을 유지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버전은 서양 이용자가 게임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루에 필수 요구되는 플레이타임을 줄여 빠른 성장이 가능하게 개발됐다. 때문에 이용자들은 고레벨 콘텐츠에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넷마블은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런칭 스트리밍 쇼도 진행하는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게임 콘텐츠 소개를 포함해 이용자간 대결(PvP), 게임 쿠폰 제공 등의 이벤트를 개최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 페이스북, 디스코드를 통한 보상을 공개하면서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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