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는 세탁력과 위생 기능을 강화한 전자동 세탁기 신제품 ‘그랑데 통버블’을15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많은 빨래도 한번에 세탁 가능한16~23kg의 대용량 제품이다. 23kg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자동 세탁기 중 최대 용량이다.

삼성전자는 드럼 세탁기에 적용돼 호평받아 온 버블 세탁 기술을 전자동 세탁기 신제품에도 확대 적용했다.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에 적용된 버블 세탁 기술은 특허 받은 ‘버블키트’에서 만들어 낸 ‘버블폭포’ 가 액체 세제의 세척력을 극대화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버블키트는 세제함에 급수되는 물의 수압으로 프로펠러를 회전시키며 물과 세제, 공기를 잘 섞어 풍부한 버블을 생성하고, 이 버블은 마치 폭포처럼 세탁조의 빨랫감에 떨어진 후 빠르게 흡수된다.

한 번에 물을 다 받는 대신 단계적으로 급수해 고농도의 세제물로 세탁하며 찌든 때를 집중 제거하는 ‘강력세탁+’ 코스도 적용됐다.

또한, 듀얼DD(Direct Drive)모터와 12개의 입체 날개로 구현된 ‘입체 돌풍 물살’과 강력한 물줄기로 세탁물을 꼼꼼하게 헹궈주는 ‘제트샷’으로 31분만에 빠르게 세탁을 마칠 수 있다.

최근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위생 관련 기술도 강화됐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이중 안심 필터’는 필터의 양방향에서 먼지나 보풀을 걸러주는 구조로 설계돼 전자동 세탁기의 역동적인 물살에도 꼼꼼하게 먼지를 채집한다.

통풍이 잘돼 위생적이며, 180도로 열려서 필터를 세척하거나 건조하기에도 용이하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소비자들이 위생과 건강을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어 전자동 세탁기에 최적화된 세탁 성능과 위생 기능을 적용해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까지 삼성전자 의류 케어 제품군에 적용된 차별화된 위생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에 안심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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