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어소프트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오아시스마켓을 자회사로 둔 지어소프트가 2차전지 소재 제조업을 위해 신규 설립한 지어솔루션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어소프트의 100% 자회사로 설립된 지어솔루션은 2차전지 전용 니켈도금강판 제조업을 영위할 예정이며 내년 3월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안정화를 거쳐 내년 3분기부터 본 상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장부지는 대구국가산업단지와 김천산업단지를 후보지로 하고 있으며 곧 한 곳을 매입해 공장건설에 돌입한다.

오아시스마켓이 상장을 준비하면서 지어소프트의 새로운 먹거리 마련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어소프트는 이날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최대 주주인 김영준 의장(지어소프트·지어솔루션 대표)이 시가로 주식을 전부 인수한다.

지어소프트는 김 의장이 투입한 150억원과 여유자금을 합해 총 250억원 규모의 지어솔루션 신주를 인수한다. 김 의장이 150억원을 투입하면서 지어소프트는 대주주 책임경영을 공표하는 한편,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2차 전지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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