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용품 57%, 애묘 용품 50% 약진

24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1~18일 온라인 반려동물 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애견 사료와 간식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 33%, 19% 올랐고, 애묘 용품 역시 50% 늘었다.

시니어 반려동물 사료·간식은 두드러진 성장세를 이어갔다. △강아지보양식 글라 사골닭곰탕·사골황태미역국 △더주스 전복삼계죽·전복삼계탕 등 간편식(HMR)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1%가량 뛰었다. 1년새 4배 이상 매출이 늘어났다. 시니어 반려동물 사료 매출도 260% 올랐다.

신발·양말·옷 등 애견용품은 57%가 뛰었다. 홈플러스 측은 코로나19로 '집콕 명절'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고객이 연휴 기간 적적함을 덜어줄 반려동물을 위해 지갑을 연 것으로 분석했다.

조진희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바이어는 "반려동물 양육 및 시니어동물 양육 인구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만큼 설 연휴 이후에도 시니어동물을 위한 사료, 간식, 영양제 등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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