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블록. 사진=손오공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짱구는 못말려'와 '도라에몽'이 블록 완구로 출시됐다.

손오공은 만화 속 장면을 실제로 옮겨 놓은 듯한 세트부터 등장인물로 구성된 캐릭터 컬렉션 등 다양한 테마의 짱구는 못말려와 도라에몽 블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라에몽 블록. 사진=손오공 제공
짱구는 못말려 블록 ‘짱구네 거실’은 짱구와 식구들이 밥을 먹거나 TV를 보는 등,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다. 짱구와 짱구 엄마 미니피겨를 비롯해 짱구의 우상 액션가면이 나오는 TV와 거실 탁자, 꽃병, 액자, 시계, 거실에 흩어져 있는 장난감 등 친숙한 소품들이 그대로 재현됐다.

짱구는 못말려 블록 ‘캐릭터 컬렉션’은 짱구(부품 125개)와 3명의 동네 친구들 유리(부품 141개), 철수(부품 149개), 맹구(부품 127개) 외에도 주인공 짱구의 익살스러운 행동을 완벽하게 재현한 부리부리 춤(부품 106개)까지 총 5종으로 준비됐다.

손오공은 지난해 6월 도라에몽 블록 시리즈로 만화 속 ‘진구의 방’과 시간 여행을 위해 등장하는 ‘타임머신’, 미래에서 찾아온 고양이 로봇 도라에몽을 총 796개의 부품으로 만나는 '대형 도라에몽' 등을 출시했다.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도라에몽 블록은 도라에몽과 여동생 도라미가 대나무 헬리콥터를 달고 아날로그 TV 속 무지갯빛 하늘을 날아가는 ‘도라에몽 TV’와 도라에몽, 노진구, 진구의 동네 친구인 퉁퉁이, 이슬이, 비실이 피겨가 모두 함께 구성돼 만화 속 에피소드를 연출할 수 있는 ‘도라에몽 놀이터’ 등이다.

손오공 브랜드 마케팅팀 담당자는 “어린 시절 함께 한 천방지축 얼렁뚱땅 '짱구'와 신비한 주머니로 무슨 소원이든 이뤄주는 '도라에몽'의 일상과 친구들이 블록으로 구현됐다”라며 “곳곳에 담긴 만화 속 장면들을 떠올리게 하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아이템들로 함께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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