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지난해 4분기 판매량 108% 급증

정수기 소비 방식 변화에 2021년 4분기 판매량 108% 급증. 사진=전자랜드 제공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코로나19로 길어진 비대면 트렌드에 홈쿡, 홈카페 문화가 확산되면서 가정용 정수기 판매량이 급증했다.

20일 전자랜드가 지난해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정수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기간 보다 판매가 108% 증가했다.

기존에는 정수기를 렌탈해서 이용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필터를 소비자가 직접 관리하는 ‘자가관리형’ 제품이 다수 등장하면서 정수기를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올해도 이러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가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의 정수기 판매량을 보면, 전년 동기보다 75% 판매 늘었다.

이에 전자랜드는 오는 31일까지 전자랜드쇼핑몰에서 삼성전자 정수기 1년 치 추가 필터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같은 기간 SK매직의 정수기를 구매 후 포토 후기를 작성하면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정수기는 5월 말부터 폭염이 찾아오는 8월까지가 최대 성수기이지만, 길어진 코로나19에 홈쿡, 홈카페 문화 확산도 확산되면서 정수기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며 “올해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