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주재한다. 신 회장은 이날 사업군별 주요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이날 VCM을 경기 오산의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연다. 그동안은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에서 열었으나 지난해 재건축을 마친 인재개발원은 이날 회의와 함께 개소식도 열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회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회의에는 식품, 쇼핑, 호텔, 화학 사업군 헤드쿼터(HQ) 대표와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각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다.

또 2월 정식 취임 전인 김상현 유통 HQ 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부회장)와 지난해 영입된 배상민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도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사업 실적을 돌아보고 올해 경제 전망과 사업군별 사업 계획 등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한 주요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지난 3일 신년사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 도전 문화 정착과 미래 관점의 투자와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활동의 실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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