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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된 지 9주째인 이번 주에도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5원 내린 L당 1621.9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된 후 9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서울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올랐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4원 상승한 L당 1690.8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3.2원 하락한 L당 1588.1원을 나타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0원 하락한 L당 1439.9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2.9달러 상승한 배럴당 81.4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미 연준 양적긴축 연말 가능성 시사, 리비아 석유 수출 차질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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