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그룹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프트웨어 데이에서 의 발표하는 모습.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스텔란티스는 8일 ‘소프트웨어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미래 투자 전략·목표를 공유했다.

스텔란티스는 이날 행사에서 오는 2025년까지 차량 전동화·소프트웨어 전환에 300억유로(약 40조원)를 투자해 2030년까지 커넥티드카 3400만대를 생산, 약 200억유로의 연간 수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을 통해 스텔란티스 차량의 전동화 기반 설계를 고객들의 디지털 생활과 원활하게 통합되는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차량 생산 이후 지속되는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하여 고객들의 선택을 확장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그룹 CEO는 “해당 계획은 2030년까지 스텔란티스의 저공해 차량으로 유럽 판매 차량의 70% 이상, 미국 판매 차량의 40%를 차지하겠다”며 “회사의 14개의 대표 브랜드는 최고의 전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 1200만대 수준의 현재 커넥티드카 생산량을 2026년까지 2600만대로 증대시켜 40억유로의 수익을 낼 것이라는 게 스텔란티스 측의 설명이다.

스텔란티스는 △서비스와 구독형 모델 △맞춤형 기능 △데이터 및 플릿 서비스 △차량 가격 및 재판매 가치 △서비스 유지 및 교차 판매 등 5가지 핵심 요소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커넥티드 서비스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그룹 CEO는 “이번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전략은 무선 기능 및 서비스 관련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술 회사로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2024년에 공개될 3개의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 플랫폼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주기에 상관없이 따로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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