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오른쪽)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6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내일(8일)부터 주유소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하루 20L씩 요소수를 구매할 수 있다.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7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인터넷을 통해 요소수를 팔 때 구매자 아이디 1개당 하루 20L까지 판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주유소에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승용차에 한 번에 최대 10L, 화물차 등에 최대 30L까지 요소수를 판매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되는 요소수는 완제품 형태로 수입된 물량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요소수는 지금처럼 주유소를 통해 유통된다.

수입업체의 요소수 재고는 현재 약 690만L이며, 이달 중 약 700만L가 추가로 수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마트를 통한 요소수 판매, 국내 생산 요소수의 온라인 및 마트 판매 등으로 판매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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