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호 SM스틸 대표(왼쪽)가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 58회 무역의 날'기념식에서 유공자 포상 기업인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SM스틸>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SM스틸은 지난 6일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김기호 SM스틸 대표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수입대체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6월 군산 자유무역지역에 스테인리스 후판공장을 준공하고, 그해 7월부터 국내 및 해외의 고객들에게 고품질 스테인리스 후판을 공급해 왔다. 특히 올해 일본 판매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스테인리스 후판 브랜드 'Super Plate' 출시를 계기로 제품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 효과를 끌어올리는 등 수출 전선에서 큰 활약을 해 왔다.

SM스틸은 이 같은 노력을 통해 해외 판매처 다변화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신규사업을 확장해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고용창출에도 기여를 해오고 있다. 특히 고용위기지역인 전라북도 군산에서 회사는 신규채용 266명 중 청년채용을 120명 고용했다.

SM스틸은 그동안 가전제품과 건설산업에 쓰이는 스테인리스 제품과 반도체와 조선 석유화학 등 국내 중공업 분야의 주요 소재인 특수강과 구조용 강관 제품 기술개발을 통해 원가절감과 생산량 증대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광폭 스테인리스 후판을 SM스틸이 새롭게 공급하게 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며 "앞으로도 전직원들과 합심해 고품질·고사양의 SuPer Plate 스테인리스 후판을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