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전국 가맹점 협의회 회의 개최

사진=bhc치킨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bhc치킨이 전국 가맹점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의는 올해 경영 성과 공유를 비롯해 마케팅 활동 방향과 업계 이슈, 지속적인 미래 성장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며 진솔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임금옥 bhc치킨 대표는 "bhc는 현재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이라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는 bhc치킨의 중추적인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다른 외식 브랜드와의 시너지 효과로 bhc치킨의 지속적인 성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가맹점협의회로부터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영문 가맹점협의회장은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위해 신메뉴 개발,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본사에서 힘써주시고 있지만, 현재 매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배달 앱 이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 원부자재 인상 등으로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가격 인상을 요청했다.

또 다른 가맹점협의회 임원 또한 치킨 가격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며 "빨리 가격 현실화가 이뤄지기를 요청하며, 현장 또한 가격이 인상된 만큼 고객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그동안 상생경영을 위해 매년 다양한 형식의 간담회를 열어 매장 현장의 생생한 의견 청취를 통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가맹점 간담회를 실시해 가맹점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건비 상승 및 각종 수수료 부담 등으로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달 22일부터 품목별 가격을 500~2000원 사이로 올렸다. 이는 지난 2014년 일부 부분육(콤보, 스틱) 메뉴 조정에 이어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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