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고객사 메뉴 RMR 개발 B2C 시장 공략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CJ프레시웨이가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레스토랑 간편식) 시장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RMR은 외식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대체식품을 말한다. CJ프레시웨이는 그간 쌓아온 식품·유통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외식 고객사의 주력 메뉴를 RMR로 재탄생 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가 선보이는 첫 RMR은 '조가네 갑오징어 볶음'이다. 조가네 갑오징어는 18년 전통의 갑오징어 전문 음식점으로, 매콤한 갑오징어 볶음 메뉴가 입소문을 타 현재 전국 2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가네 갑오징어 볶음 출시를 계기로 B2C 시장 공략을 위한 RMR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공급, 메뉴 컨설팅, 안정성 검사 등 개발 업무와 더불어, 백화점, 홈쇼핑, 이커머스 등 다양한 B2C 판매 채널 입점을 위한 영업 활동도 진행한다.

CJ프레시웨이가 RMR 개발에 나선 것은 올해부터 추진 중인 '밀 솔루션'(Meal Solution) 사업의 일환이다. CJ프레시웨이의 밀 솔루션 사업은 전처리를 거친 식자재와 반조리 상품, 밀키트 등 메뉴형 식자재 패키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돕는데 목적이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조가네 갑오징어 볶음’은 밀 솔루션 사업을 공식화한 이후, 외식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정식 출시한 첫 RMR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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