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일 hy 홍보부문장(왼쪽부터), 유학수 코리아나 화장품 대표이사,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이사가 3일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y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hy는 3일 올해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CM은 2007년부터 시작된 국가 공인 인증제도다.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개선 여부를 2년마다 평가, 인증한다. 평가는 한국소비자원이, 인증은 공정위가 맡는다.

명예의 전당은 7회 이상 CCM 인증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hy는 2009년 최초 인증 후 총 7회 연속 해당 인증을 받았다.

국내 기업 중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업은 10개에 불과하다. 수상 업체는 ‘CCM 명예의 전당 프리미엄 마크’를 제품 패키지 등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hy는 지난 몇 년간 투자를 통해 신선 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대고객 소통 채널을 확장했다.

2014년 개발한 탑승형 전동카트 ‘코코(CoCo)’가 대표적이다. 지난 7월 기준 1만2146대 보급을 완료하고 전국 단위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기를 사용해 매연 걱정이 없고, 집 앞까지 신선한 상태로 전달 가능해 추가 포장재가 필요없는 친환경 배송수단이다.

hy는 기능과 안전성을 업그레이드 한 신형 전동카트 개발을 완료하고 연간 1000대 이상씩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hy는 500억원을 들여 신갈과 양산에 물류소를 신축하고 익일 배송 체계를 갖췄다. 최근에는 1170억원을 투자해 논산 지역 일대에 최신 시설의 물류센터를 추가 건립 중이다.

온라인 통합 플랫폼 ‘프레딧’과 휴대용 POS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접근성도 높였다.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1975년 자발적으로 결성된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직원 급여 일부를 기부금으로 조성,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위한 사내 봉사단이다.

1994년부터 이어온 홀몸노인돌봄활동은 600여개 지역 기관 및 단체와 협약을 맺고 전국 3만여 명 독거노인의 안부를 묻고 있다.

최동일 hy홍보부문장은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편의성 및 권익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부분이 높게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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