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브랜드·부품·모빌리티 분야서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 및 기관 참여

기아 니로EV 세계최초 공개…아시아 최초 5종·국내 최초 13종 등 총19개 차종 공개

2021서울모빌리티쇼 25일 프레스데이 행사 모습. 사진=주현태 기자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산업 전시회인 ‘서울모빌리티쇼’가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총 10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열린다. 서울모빌리티쇼는 기존 ‘서울모터쇼’로, 전동화, 자율주행, 서비스형 모빌리티 등의 확산추세에 발맞춰 새 이름으로 새 단장했다.

25일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1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완성차 브랜드 및 부품, 모빌리티(모빌리티, 모빌리티 라이프, 인큐베이팅 존) 등의 분야에서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완성차 브랜드에서는 국내 3개, 해외 7개 브랜드가 참가해 월드 프리미어 1종, 아시아 프리미어 5종, 코리아 프리미어 13종 등 총 19종의 신차를 공개한다. 또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전기차, IT, 퍼스널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총 19개사가 참가해 소형 전기차, 캠핑카, 전기 스쿠터, 카쉐어링 솔루션 등을 출품한다.

조직위는 모빌리티쇼로의 변화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서울모빌리티어워드 △기술교류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 △모빌리티 시승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킨텍스라는 공간적 한계를 탈피,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 파주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서울 장안평 ‘JAC’에서 각각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

◇완성차와 모빌리티 분야를 망라한 전시 구성

2021서울모빌리티쇼 완성차 분야에서는 △기아 △제네시스 △현대 등 국내 3개 브랜드를 비롯해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비엠더블유(BMW) △아우디 △이스즈 △포르쉐 등 7개의 해외 브랜드가 참여한다.

기아 니로EV는 월드 프리미어로 유일하게 출시되며, 아시아 프리미어 5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미니, 포르쉐 등이다. 코리아 프리미어는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에서 13종 공개된다. 이외에 콘셉트카는 5종 공개된다. 다만 이번 출시 차종은 전날(24일) 잠정수치다.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는 △넥스트칩 △대원강업 △서연이화 △현대모비스 등 33개사가 부스를 꾸린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마스타전기차 △블루샤크코리아 △에스케이텔레콤 등 18개사가 참여해 ‘인공지능이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태양광 활용 주택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카쉐어링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이외 인큐베이팅 존은 기술전시회를 표방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도입하는 공동관으로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 발굴을 목표로 추진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연계해 진행되며 △갓차 △멀티플아이 △베스텔라랩 △브이유에스 △센스톤 △코코넛사일로 등 스타트업과 한국반도체연구조합,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총 19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 파주·고양·서울 동시 개최…관람객 접근성 개선

조직위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경기 고양시(킨텍스)과 파주시(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서울(장안평 JAC)에서 전시회 분산 개최를 추진한다.

파주에서는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함께 관람객들을 위한 팝업 부스와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팝업 부스에는 킨텍스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지프가 참여해,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전시차량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써밋 리저브 트림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랭글러 4xe’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에 위치한 장안평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JAC)에서 다채로운 기획전시와 체험행사를 추진한다. JAC 1층에는 △갓차 △블루샤크 △센스톤 △코코넛사일로 등 모빌리티 스타트업 4곳이 참여해 전시부스를 꾸릴 계획이다. 대형스크린을 통해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서울모빌리티쇼의 현장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IAC 3층에는 ‘모빌리티 장안’과 연계해 ‘월간 장안평 - 자동차 장인들의 도시’와 ‘2021 모빌리티 장안 브랜드전’ 등 기획전시가 진행되며, 자녀와 함께 JAC를 찾는 가족관람객들 위해 오는 27일, 12월 4일에는 자동차 모형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다. 1995년 첫 회를 시작으로 격년 단위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되고 있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시, KOTRA가 후원한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권은 카카오 쇼핑하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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