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25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편의점업계가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인기 캐릭터와 협업 상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할인·경품 증정 등 이벤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테디베어 테마파크 테지움과 협업해 오리지널 테디베어 인형에 빼빼로, 초코바 등이 담긴 '곰 빼빼로'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하는 '테디베어 인형 3종'으로 1만 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밖에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케어베어 빼빼로', '곰표 빼빼로', MZ세대를 겨냥한 '널디 빼빼로' 등 다양한 협업 상품을 준비했다.

GS25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중심으로 '월드콘', '싸이월드', '빅이슈', '사랑의 열매' 등 인기 브랜드와 손잡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빅이슈와 사랑의 열매 협업 빼빼로는 사회공헌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일부가 기부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GS25는 비대면 시대 모바일로 선물을 전달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오는 8~14일 '춘식이빼빼로교환권' 및 '모바일상품권'을 11%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더팝' 앱 원플러스콘에서는 4~11일 빼빼로 행사상품 50% 할인행사도 열린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인기 캐릭터 및 재미있는 패키지를 활용한 다양한 콜라보 상품 110여 종을 판매한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무직타이거'와 '잔망루피' 등을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와인과 빼빼로를 세트로 구성한 상품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이나 음료쿠폰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롯데시네마 럭키박스'도 만날 수 있다.

이마트24는 오는 14일까지 빼빼로데이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티파니 커플링, 나이키 커플신발, 호텔 숙박권 등 커플아이템을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플 메신저 앱 '비트윈'과 손잡고 '비트윈 빼빼로 2종'도 선보인다. 비트윈 빼빼로 구매 후 비트윈 앱에 인증샷을 올린 뒤, 화면을 캡쳐해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6를 2명에게 선물로 주는 경품 행사도 펼친다.

미니스톱은 MZ세대를 타깃으로 '빼빼로스토어팩' 4품목을 선보였다. 네모 박스 디자인에 미니스톱 점포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이미지화해 '펀슈머'의 소유욕을 자극하도록 만들었다.

또 BC카드와 연계해 롯데빼빼로 50% 할인, 페이코인과 연계해 일부 상품 5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9일까지 BC카드로 롯데빼빼로 10품목 중 4개 이상 구매하면 50%, 12일까지 페이코인으로 페레로로쉐 8개입 하트 상품을 구매하면 50% 페이코인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를 맞아 고객들이 부담 없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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