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자동차업계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미국과 유럽 출장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3주간의 해외 출장 일정을 마치고 27일 오후 귀국했다.
정 회장은 공항에서 "(유럽 시장은) 사업 관련해서 보고 왔다"며 "앞으로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를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회장은 유럽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에 대해 "앞으로도 많이 상승시켜야 한다"면서 "가야할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1~3분기 유럽시장에서 누적 기준 916만 1918대를 판매했다. 1~3분기 현대차·기아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8.4%로 전년 동기 대비 1%p 이상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최근 발표한 ‘2021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지난해보다 종합 순위가 1단계 상승한 35위를 달성하며 7년 연속 글로벌 3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정 회장은 반도체 공급난으로 현대차와 기아의 3분기 판매 감소와 관련해선 "반도체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성과가 기대한 것 보다는 못 나왔다“며 ”내년초 1분기 돼야 완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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