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5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R&D센터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그룹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3년간 2만7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연간 6000명 수준이었던 채용 계획을 50% 가량 늘린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25일 경기도 이천 소재 SK하이닉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SK그룹은 또 '청년 Hy-Five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400명씩 3년간 총 1200명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청년에게 전문직업인 교육을 지원하는 'SK 뉴스쿨' △ 청년의 관점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루키'(LOOKIE),△청년 장애인 대상 IT 교육을 지원하는 '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SK그룹은 배터리·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 총리와 최 회장 외에도 정부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이 참석했다. SK그룹 측에선 장동현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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