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권양숙 여사 예방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는 25일 지사직을 내려놓는다.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위한 첫 걸음이다.

22일 경기도 측에 따르면 이 지사는 사퇴일을 25일로 정했다.

지방자치법상 지자체장이 직을 사임하려면 지방의회 의장에게 사임일을 적은 서면(사임통지서)으로 미리 알려야 한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조만간 도의회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의 사퇴는 공직선거법상 대선 후보자의 공직 사퇴 시한(대선 90일 전인 12월9일)보다 한 달여 이른 것이기도 하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대선후보 선출 다음 날인 지난 11일 “하루속히 경기도지사직을 정리하고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으로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며 지사직 조기 사퇴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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