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음달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새로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 건설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미국 출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 부회장은 신규 공장을 지을 후보지로 물망에 오른 텍사스주 테일러(Taylor)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테일러시 의회는 삼성전자에 세제 혜택 등을 주는 지원 결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지난 8월 가석방 출소한 이 부회장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취업제한 논란 등에 부담을 느낀 듯 대외활동을 자제해왔다.

해외에서도 이 부회장의 행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특집 기사를 통해 "(이 부회장이) 거침없는(ruthless) 면모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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