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트 밀크로 주문한 음료가 한 달간 20만잔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지속가능한 음료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지구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식물 기반 대체 우유인 오트 밀크를 기본 선택 옵션으로 도입했다.

스타벅스 오트 밀크는 스타벅스 고유 원두인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로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 메뉴들과 잘 어울리도록 자체 개발돼 시중에 판매되는 기존 오트 밀크 제품들과는 차별점을 뒀다.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식물 기반 대체 우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오트 밀크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트 밀크를 기본 우유로 하는 스타벅스 인기 음료인 '콜드 브루 오트 라떼'는 지난 4월 연중 상시 판매 제품으로 출시된 이후 6개월만에 약 120만잔이 판매되는 등 식물 기반 대체 우유에 대한 소비와 관심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

오트 밀크로 변경이 가능한 음료 중 가장 인기 있는 음료는 '카페 라떼'며 이어서 '디카페인 라떼', '블론드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인기 5개 음료에서 10만 건이 넘는 오트 밀크 선택이 적용됐다.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지금까지 오트 밀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며 대체 우유에 대한 고객 경험을 지속해서 확대해온 만큼, 앞으로도 고객 취향와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식물기반 음료들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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