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열차. 사진=공항철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공항철도는 역사 내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을 개선했다고 16일 밝혔다. 교통약자의 안전한 열차 이용과 편의 증진을 위한 것이다.

앞서 공항철도는 지난 7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장애인 편의 증진 기술지원센터와 함께 서울역부터 인천공항2터미널역에 이르기까지 14개 역사를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공항철도는 점자표지판을 교체했다. 시각장애인 이동 동선을 고려한 점자블록과 음성 유도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전동휠체어 급속 충전기를 서울역 등에 설치하기도 했다. 승강장에서 차내 호차별 임산부 배려석과 휠체어 석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제표를 부착하는 등 교통약자들의 열차 이용과 접근성 제고를 위해 힘썼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시설개선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승객이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전한 공항철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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