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사업권을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롯데면세점은 김해국제공항의 화장품, 향수 면세사업권 특허사업자 후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가 진행한 이번 입찰에는 롯데면세점을 비롯해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참여한 바 있다.

김해국제공항의 화장품, 향수 면세사업권은 김해공항 국제선 2층 출국장에 자리 잡은 991.48㎡ 면적의 구역으로 그간 롯데면세점이 운영해왔다.

특허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 롯데면세점은 내년 1월부터 5년간 해당 구역을 운영할 권리를 갖게 된다. 이후 추가로 영업 기간을 5년 더 연장할 수 있는 권리도 받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남아있는 관세청 특허심사 과정도 잘 준비해서 부산, 경남을 포함한 동남권 유통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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