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이하 한충전)의 유상증자 참여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한충전이 이달 말 이후 진행하는 6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주주인 한국전력(28%)과 KT(24%) 등은 이번 유증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현대차(14.4%)와 기아(9.6%)가 총 24%의 한충전 지분을 보유 중이다. 현대차·기아만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현대차그룹의 한충전 보유 지분은 50%대로 늘어나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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