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 정택중 한국에너지융합협회 대표, 권오현 해줌 대표. 사진=신성이엔지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신성이엔지는 IT 기반의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해줌과 한국RE100협의체를 운영하는 한국에너지융합협회와 함께 산업단지의 RE100 지원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컨소시엄을 통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태양광 발전,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 및 전기차 충전기 구축 사업 등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을 위해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 및 전기차 충전기 등을 구축하고, 전력 설비의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해줌은 최근 선보인 RE100 이행 서비스와 다수의 컨설팅 노하우를 통해 기업들에게 최적의 재생에너지 조달 방안을 제안해 RE100 달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한국에너지융합협회는 산업단지 내의 기업들에게 RE100 이행 방안을 위한 교육, 정보제공 등을 통해 컨소시엄을 지원 할 예정이다.

각사는 이번 산업단지 RE100 컨소시엄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보유 노하우를 집약할 계획이다. 앞서 신성이엔지는 지난 2016년 경기도 용인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재생에너지 기반의 스마트 공장을 도입했다. 전체 사용 전력 중에 40%는 지붕과 마당에 설치된 태양광을 통해 조달하며,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위하여 1MWh의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운영 중이다. 더불어 친환경에너지를 통한 전기차 충전을 위해 태양광 발전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RE100 참여가 확대되면서, 국내 기업들에게도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기업들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SG경영 기업 및 탄소배출권이 필요한 기업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이번 컨소시엄은 성공적으로 진행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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