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서비스 '신선연구소' 매출 11배 급증

업계 최초 검증 과정 담긴 영상 큐레이션 도입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GS리테일 운영하는 GS샵이 온라인 종합몰을 통해 신선식품 큐레이션 서비스 '신선연구소'를 정식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데이터 분석 결과, 시범 운영 기간 신선연구소로 소개된 35개의 국내산 농·축·수산물의 평균 매출은 동일한 종류의 일반 신선식품의 평균 매출보다 약 11배(1041.9%)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GS샵은 선도와 품질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신선식품 정보를 신선연구소로 충분히 제공한 점이 온라인몰을 통해 농·축·수산물 등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매출 급증 등의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성공적인 시범 운영에 힘입어 정식 출발을 알린 신선연구소를 통해 소개되는 모든 농·축·수산물은 GS샵의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친다.

GS샵의 신선식품 전문 MD가 전국 산지를 직접 방문해 상품의 재배 환경, 상품 품질, 맛 등을 직접 확인하는 절차와 함께 해당 산지의 상품에 대한 기존 고객 평가 등을 고려해 1차 검증이 이뤄진다.

이후 산지 직배송으로 운영되는 서비스 특성을 반영해 1차 검증을 통과한 상품을 각기 다른 지역으로 주문한 후 배송 시 품질 유지 상태 등을 비교하는 검증 절차가 최종 수행된다.

검증 절차는 영상으로 기록되며 추후 신선연구소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영상 큐레이션 콘텐츠로 활용된다.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영상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것은 GS샵이 업계 최초다.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쳐 신선연구소에 최종 입점한 산지를 지원하는 정책 또한 다각도로 추진된다.

신선연구소의 신선식품을 GS샵 온라인 종합몰의 주력 상품으로 노출하는 한편 모바일 전용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를 통한 상품 판매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GS샵은 전문 배송업체와 연계해 당일 배송 등 신선연구소 상품의 빠른 배송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성희 GS샵 신선식품 MD는 "고객과는 두터운 신뢰를 쌓아가는 한편 국내산지, GS샵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핵심 차별화 서비스로 지속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GS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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