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당근마켓은 관심사 기반의 모임 커뮤니티 ‘남의집’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남의집은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의 오프라인 모임을 연결하는 커뮤니티다. 지역 주민 간 연결을 비롯해 동네에서 열리는 소규모 모임이나 작업실, 공방 등의 가게와 이웃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당근마켓은 1인 가구 증가,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취향 중심의 모임 트렌드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남의집이 로컬 커뮤니티 활동의 주축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근마켓은 남의집과 서비스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향후 2100만 이용자들이 당근마켓에서 남의집 모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현 당근마켓 대표는 “지역 곳곳의 오프라인 모임 공간을 콘텐츠화하고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의 연결을 돕는 남의집과 함께 로컬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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